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완화 여론 갈수록 확산

기사등록 2010/08/23 13:57:52 최종수정 2017/01/11 12:22:10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포스코 신제강공장의 고도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경북 포항철강공단 전문건설 전기 기계협의회소속 근로자 1000여 명은 23일 오전 9시 해군6전단 정문 앞에서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고속버스터미널과 형산로터리를 거쳐 시민운동장까지 2.5㎞간을 가두행진할 예정이다.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관련 유인물 3000매도 배포한다.  이들은 25일에는 국방부와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포항경실련, 향토청년회, 포항뿌리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조만간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대시민 서명운동 전개를 위한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포항시의회도 19일 포스코 신제강공장 비행고도 제한과 관련해 국가경제와 국제경쟁력강화차원에서 비행고도 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의원일동 명의로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이병석 국회의원과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김희수 포항철강공단전문건설협의회장, 오세현 포항철강공단전문건설기계협의회장 등이 국토해양부 김희국 2차관과 국방부 이용걸 1차관을만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신제강공장 공사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한 바 있다.  dr.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