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컵 유니나, 성형외과 고소…확대수술했다니

기사등록 2010/07/07 16:08:36 최종수정 2017/01/11 12:08:4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D컵 사이즈 가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그룹 ‘자자’의 보컬 겸 래퍼 유니나(23)의 매니지먼트사가 법에 호소했다.

 유니나의 매니지먼트사 쓰리나인종합미디어의 이원찬 대표는 유니나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K성형외과와 L홀딩스, B다이어트회사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서 여주인공 ‘사라’를 연기하고 있는 유니나의 언론 보도 사진을 K성형외과 등이 불법으로 이용, 상품화해 유니나가 마치 가슴을 성형한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주장이다.

 유니나는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에 처음 출연할 때부터 가슴수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당히 D컵이라고 밝혀왔다”며 “상황이 이렇게 되니 마치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성형외과를 직접 방문해 가슴이 자연산인 것을 증명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유니나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등장하자마자 ‘과도한’ 가슴으로 인해 난처한 일들을 수없이 당했다. 자신의 가슴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병원 등으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됐으며, ‘유니나가 가슴을 성형한 것 같다’, ‘직접 만져봐야겠다’는 등의 성희롱에도 시달렸다.

 유니나는 “앞으로 보여줄 것들이 더 많은데 오로지 이목이 내 가슴으로만 집중되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며 “나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파렴치한 행위로 너무나도 큰 상처를 입어 매니지먼트사와 고민 끝에 결국 고소장을 접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니나와 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다른 연예인에게까지 피해가 번지지 않도록 확실한 전례를 남기겠다며 강경한 자세다. 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유니나가 상처받지 않고 연기와 가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루머를 일축시키겠다”고 못박았다.

 유니나는 소송 진행과 무관하게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에 출연한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24)가 유니나와 함께 사라를 번갈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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