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김충환 "강화·김포·파주, 서울로 편입"…주택정책

기사등록 2010/04/14 17:58:48 최종수정 2017/01/11 11:40:15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화도와 김포·파주 일부를 서울로 편입하고 강북지역에 상업지역을 2.5% 추가 배정하는 내용의 주택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주택문제 해소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강화·김포·파주 서울 편입 및 강북지역 각구 상업지역 2.5% 추가 배정 ▲강남북 주거수준 격차 해소 ▲용적률 상향 조정 및 서민아파트 비율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큰 서울 정책을 통해 강화도와 김포, 파주 일부를 서울에 편입해 개발 가능한 토지를 늘리겠다"며 "또 강북지역 각구 마다 2.5% 정도 상업지역을 추가 배정해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서울시 주택보급율은 93.6%로 전국 주택보급률 105%보다 낮다"며 "주택보급률 산정과정에서 1인 가구가 제외됐기 때문에 서민이 체감하는 주택난은 통계치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뉴타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용적률을 상향조정하고 서민주거용 아파트의 비중을 늘리겠다"며 "뉴타운 용적률 20% 상향조정, 뉴타운 내 소형아파트 비중 확대, 원주민 지원 확대, 공공관리자제도 등을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재개발, 재건축이 체계성·일관성을 지니면서 추진되도록 서울시 기성 시가지 전역의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블록단위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