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연제작자 베르디미디어에 따르면, ‘월하의 공동묘지’는 ‘고스트 하우스’라는 제목의 뮤지컬로 만들어져 내년 상반기 중 무대에 오른다.
1967년 개봉한 ‘월하의 공동묘지’는 모함과 누명으로 죄 없이 목숨을 빼앗긴 여인의 원혼이 복수를 감행한다는 줄거리다. 강미애 박노식 도금봉 등이 주연했으며, 특히 무덤이 반으로 쪼개지는 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르디미디어는 “뮤지컬은 영화의 스릴과 공포에 웃음과 감동을 더할 것”이라며 “주인공은 유명 가수를 섭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3차원 와이어 플라잉을 도입, 배우가 실제로 무대 위를 날아다니는 효과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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