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는 충북 현안>②청주공항 항공정비복합산단 청신호

기사등록 2010/02/12 11:50:09 최종수정 2017/01/11 11:17:58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9일 충북도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충북도는 MRO사업과 항공복합산업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이 완료된 상태로, 충북이 추진 중인 MRO단지는 좋은 아이디어다"며 "청주국제공항 MRO 및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첨단 우수산업으로서의 부가가치가 높은 항공정비 및 부품산업,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6200억 원을 투자해 315만8000㎡규모의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를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에는 MRO(항공기정비사업)가 주축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항공기 부품 생산시설, 항공레저산업, 항공연구소·교육센터·전시관 등 지원시설, 각종 물류유통의 상업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충북도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MRO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난해 12월 완료하고, 올 1월2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10개월 간의 항공복합산업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난 8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중앙부처에서도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해 12월 '제1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항공정비단지 조성을 반영했으며, 지식경제부는 지난 1월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해 2020년에는 생산 200억 달러,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고, 항공산업 글로벌 7 도약을 발표했다.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가 개발되면 항공사와 국내외 물류기업의 입주를 유도하고, 중국·일본·동남아 중소도시에 특화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경제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충북 지역의 주력상품인 바이오, IT, 에너지시설 등 항공 운송에 적합한 특화된 국제항공물류단지로 생산·부가가치·고용 등 유발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복합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경제적 파급효과가 6조6000억 원(직접 생산 유발 효과 4조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1300억 원, 소득 유발 효과 1조100억 원, 세수 유발 효과 2600억 원)에 이르고, 1만75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충북도는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항중심형 충북 경제자유구역에 반영해 외국투자기업 유치, 세제 등 인센티브 제공과 더불어 대통령이 지원 약속한 대형항공기 및 화물여객기 유치를 위한 활주로 연장과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천안∼청주국제공항간 수도권 전철 연장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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