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 급등, '칩플레이션' 본격화 조짐

기사등록 2026/10/13 14:58:3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산에 따른 반도체 가격 급등의 영향이 점차 가계에까지 미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는 저장장치,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는 '칩플레이션'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사진은 13일 서울의 한 전자상가에 진열된 저장장치 모습.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9월 내구재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9%나 상승했다. 컴퓨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7.4% 올랐고, 태블릿과 저장장치는 각각 22.5%와 45.9%씩 올랐다. 9월 휴대전화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해 8월(4.3%)에 비해 상승폭이 2배 가까이 커졌다. 2026.10.13. kkssmm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