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맞닿아 있는 다산신도시 풍선효과 조짐

기사등록 2026/07/04 13:35:28

[남양주=뉴시스] 이영환 기자 = 4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구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구리시와 용인시 기흥구, 화성시 동탄구가 3중 규제(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로 묶이자 이들 지역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에선 이른바 '풍선효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남양주 다산신도시 'e편한세상 다산' 전용면적 84㎡ 매물은 지난달 25일 11억원에 시장에 나왔다가 규제 지정이 발표된 30일 12억원으로 닷새 만에 호가가 1억원 올랐다. '다산롯데캐슬' 전용 74㎡ 매물도 지난달 8일 9억8000만원에 나왔으나 이달 1일 10억원으로 호가가 2000만원 상향 조정됐다. 

구리와 맞닿아 있는 다산신도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을 이용하면 서울 잠실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올해 들어 6월 다섯째 주까지 남양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3.11%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 0.26%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뚜렷하다.

여기에 인근 구리시가 규제를 받으면서 다산 쪽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일부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는 모양새다. 2026.07.04. 20hw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