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이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3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임대차 매물은 전세 1만 5129건, 월세 1만 4597건 등 총 2만 97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3만 건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집계 초기인 2023년 4월 1일(7만 74건)과 비교하면 약 57.6% 급감했다.
전세 매물 감소는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대책' 발표 이후 두드러졌다. 실제 대책 발표 당일 4만 4055건이던 임대차 매물은 6개월 만에 32.6% 감소했다. 특히 전세 매물은 37.6% 줄어 월세(26.2%)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전셋값도 62주 연속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구 대단지 아파트 인근 부동산 매물 게시판의 모습. 2026.04.14. my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