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부가 경기 진단에서 9개월 만에 ‘경기 하방압력’ 표현을 뺐다. 추경 집행과 소비쿠폰 지급 등 정책 효과로 소비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타나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7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0.8로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월비 6.3% 늘어 증가폭을 키웠다. 기재부는 건설투자 부진과 수출 둔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 요인을 감안해 대외 여건과 균형을 맞췄다고 보고 ‘하방 압력’만 강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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