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올해 2분기 전국 인구이동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4만 명 넘게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이동률은 11.2%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청년층 인구 감소와 고령층 정주 성향, 주택시장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6월 한 달간 이동자 수는 4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6% 오르며, 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했다. 주택 매매량과 준공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영향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