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4일 서울시내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주요 의과대학 본과생들의 수업 거부로 대규모 유급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번 주부터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의대에서 본과 고학년 유급 처리 절차가 시작된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통상 수업 일수의 4분의 1 또는 3분의 1 이상 이수하지 않으면 유급 처분이 되는데 3월에 개강한 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유급이 불가피하다.
교육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4월 중에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해야 한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각 대학이 4월 말까지 대학입학전형지원시스템에 학과 개편이나 정원 조정 사항 등을 신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5.04.14. jhop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