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퇴거 나선 경찰과 대치한 레바논 피란민들

기사등록 2024/10/22 08:48:29

[베이루트=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와의 전쟁으로 난민이 된 사람들이 레바논 베이루트의 한 건물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레바논 경찰은 수백 명의 피란민이 지난 수 주간 점거하고 있던 베이루트의 버려진 사유 건물에 강제 진입해 퇴거 조치를 시행했다. 레바논 당국은 이재민을 수용하기 위해 수백 개의 임시 거처를 마련했지만, 이재민 수가 인구의 약 20%에 달하는 120만 명에 이르면서 대피소들은 수용 한계를 넘어섰다.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