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매물 늘었는데, 전셋값은 '철옹성'

기사등록 2021/10/19 14:33:4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전세 매물이 늘었지만 전셋값은 괄목할만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19일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 업체가 밀집한 상가 모습.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5731건으로, 두 달 전(2만953건)에 비해 22.8% 늘었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4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4% 상승했고, 전주(0.21%) 대비 0.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단기간 전셋값 급등에 따른 피로 누적과 전세대출 중단 우려가 겹치면서 전세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2021.10.19. kkssmm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