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여 사과하는 허민회 CJ ENM 대표 "피해 연습생 보상할 것"

기사등록 2019/12/30 15:36:15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던 중 단상 앞으로 나와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허 대표는 사과문 발표를 통해 순위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자들과 심도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한 이익과 향후 발생 이익을 모두 내놓으면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외부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 지속성장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9.12.30. cho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