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전파력 강해…감염 주의보

기사등록 2025/12/24 13:18:00

소량으로도 감염…손 씻기 등 위생수칙 철저히 지켜야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겨울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급성 위장관 감염병으로,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등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대부분 1~3일 이내 회복된다. 다만 영유아와 노약자의 경우 탈수 등 합병증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익산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속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구토나 설사 증상 발생 시 즉시 격리하고 주변 환경 소독하기 ▲변기 뚜껑을 닫고 물 내리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겨울철에는 감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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