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후견' 신격호, 어디서 거주할까…법원 내달 현장검증

기사등록 2018/09/12 20:19:47
서울가정법원 10월15일 오후 2시 현장검증
작년 롯데호텔 → 롯데월드타워 임시 이전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롯데 오너가 비리' 관련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8.08.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신격호(96)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최종 거주지를 결정하기 위해 법원이 다음달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장은영 판사는 이날 오후 2시에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감독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음달 15일 오후 2시에 신 명예회장의 거주지를 결정하기 위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선은 지난해 신 명예회장의 거주지와 관련해 신동주(64)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간 다툼이 일자 법원에 직권 판단을 요청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집무실과 거처를 두고 지내왔다. 하지만 롯데호텔 개보수 공사가 진행되면서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 거주지를 롯데호텔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다.

 서울가정법원은 롯데호텔과 롯데월드타워 등의 현장검증을 진행한 뒤 지난해 10월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 49층으로 이전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롯데호텔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다시 되돌아가라고 단서를 달았다.

 법원은 지난달 말 롯데호텔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현장검증을 통해 신 명예회장의 거주지를 최종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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