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부터 왕좌 수성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바둑 김은지 9단이 스미레 6단(일본)을 꺾고 난설헌배 5연패를 달성했다.
김은지는 8일 강원 강릉시의 오죽한옥마을에서 열린 스미레와의 제6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28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7일 결승 1국을 챙긴 뒤 이날 오전 2국을 내줬던 김은지는 3국을 잡아 종합 전적 2-1로 난설헌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Sh수협은행 여자바둑 최강전 이후 다시 스미레와 결승에서 재회해 거둔 값진 우승이다.
이로써 김은지는 지난 2022년부터 난설헌배 5연패 달성에 성공했고, 예선 포함 26전 24승(2패)이라는 압도적인 성적까지 챙겼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김은지는 "5연패라는 특별한 기록을 세우며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Sh수협은행배에 이어 이번에도 스미레와 힘든 승부를 펼쳤다. 오늘 오전 2국에서 패한 뒤에는 멘털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요한 대회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평소처럼 컨디션을 관리하고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제6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강릉시의회·강릉시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 주최 및 주관했다.
우승 상금은 4500만원, 준우승 상금 1500만원이며,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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