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구호 대기자 55명 폭사했던 장소에 또 드론 공격…구조대 무사

기사등록 2026/11/08 19:54:07
[AP/뉴시스] 7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에서 지난 2일 러시아 유도폭탄에 주민들과 함께 사망한 경찰관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구호물자 대기소와 지하 대피소에 있던 55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했다.
[자포리자(우크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드론 한 대가 8일 며칠 전 러시아 유도 폭탄 공격을 받았던 옛 학교와 대피소에 또 날아와 작업중이던 구조 대원들을 때렸다고 당국이 말했다.

지난 2일(월)의 유도 폭탄 공격 때 구호물자를 기다리고 있던 자포리자주 코미슈바카 주민 55명이 사망했었다.

이날 같은 장소에 날아온 드론으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전문 구조 장비가 부서졌다.

한편 엿새 전 구호물자 대기자 피격 후 실종자가 아직도 50명 정도라고 군정보 기관 HUR은 말했다. 수습된 시신의 상당수가 신원 파악이 안 되었으며 DNA 분석이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당시 구호물자 대기자들 위로 3톤 폭탄이 떨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대피소는 학교 인근 지하에 있었으며 거의 동시에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 군부는 러시아가 이전부터 최초 공격 뒤 그 장소로 구조대가 급파된 직후 즉시 그곳을 다시 때리는 행위를 해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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