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6일 박윤주 제1차관이 방한 중인 테오도라 겐치스 벨기에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및 주요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논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올해 우리 정상의 벨기에 양자 방문을 통해 경제·통상,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한층 발전시킬 새로운 동력이 마련된 점을 평가했다.
양 차관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발전 협력, 겐트대학교 송도캠퍼스 내 대학원 과정 신설 추진 등 정상간 합의사항들이 양국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실질협력 지속 확대를 위해 고위급 협의 채널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조속한 시일 내 차관보급 한-벨기에 정책협의회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겐치스 사무차관은 다자주의 및 규범 기반 국제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유사입장국이자 주요파트너인 한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측은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양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대통령 순방단 명단 유출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인 '바이러스토탈'에 지난 6월부터 대통령의 유럽 순방 당시 공군 1호기 탑승자 정보가 담긴 파일이 약 5개월간 노출돼 논란이 됐으며, 벨기에는 당시 순방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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