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 돕는 앱"…한미약품, '에피데이' 출시

기사등록 2026/11/06 16:35:42

주사 투약·운동·식사·체성분 등 기록

환자 건강기록 의료진과 연결해 관리

[서울=뉴시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환자의 주사 투약부터 식사, 운동, 체성분, 컨디션 등 건강 데이터를 기록 및 관리하고 이를 의료진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비만 솔루션 '에피데이'(eppiday)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1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한미약품이 투약·식사·운동·체성분 등 일상 관리를 지원하고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는 비만 치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환자의 주사 투약부터 식사, 운동, 체성분, 컨디션 등 건강 데이터를 기록 및 관리하고 이를 의료진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비만 솔루션 '에피데이'(eppiday)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에피데이는 '감량보다 중요한 건 건강한 유지'라는 방향 아래 치료 전반의 생활습관 관리를 돕기 위해 개발됐다고 한미약품은 전했다. 환자의 건강 기록을 의료진과 연결해 보다 지속적인 비만 관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환자용 에피데이 앱에서는 ▲주사 투약 기록 및 일정 관리 ▲식사·운동 관리 ▲체중·체성분·컨디션 기록 ▲인공지능(AI) 건강 코칭 ▲병원 매칭 등 비만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일상적인 생활습관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영양 정보를 분석하며, 체중과 체성분, 컨디션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자신의 건강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환자가 기록한 일상 데이터는 의료진용 에피데이 웹 시스템과 연동된다. 의료진은 환자별 대시보드를 통해 체중과 BMI 변화, 주사 투약 이력, 식단, 컨디션 등 주요 데이터를 볼 수 있다. AI가 환자의 최근 건강 변화를 요약한 리포트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의료진을 위한 비만 클리닉 지원 기능도 마련했다. 에피데이 의료진용 시스템에서는 비만 치료 관련 주요 임상 및 제품 자료를 비롯해 주사제 투여 방법, 환자 교육·상담 자료, 비만 클리닉 운영 가이드 등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다.

회사는 비만·대사질환 분야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오는 2028년 디지털융합의약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디지털융합의약품이란 약사법에 근거한 의약품과 디지털의료기기 또는 건강지원기기가 조합된 의약품을 말한다. 의약품과 디지털 의료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형태다.

한미약품은 향후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 기능도 에피데이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나영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부사장은 "진료실 밖에서도 비만 관리가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디지털융합의약품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비만 관리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