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Q 매출 5.4조·영업손실 2814억
전년比 매출 13% 증가에도 적자 커져
대산·여수 사업 재편해 수익 기반 확보
중동 전쟁 영향으로 원료와 제품 가격의 변동성 확대, 해상 운임 상승 등이 종합적으로 맞물리며 원가 부담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매출 5조3951억원, 영업손실 2814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2.7%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는 2배 이상 커졌다.
롯데케미칼은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업황 변동에 강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대산 공장은 지난 9월 HD현대케미칼과의 통합 법인인 H&L 어드밴스드 출범을 완료하고 현재 안정적인 통합 운영 체계 구축과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여수 공장은 물적 분할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여천NCC와의 통합 법인을 출범시킨다는 목표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공장은 통합 이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초화학 사업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첨단소재는 율촌 컴파운딩 공장이 9월부터 전 라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연간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 체제를 확보했다.
내년 1분기 고부가가치 제품 전용 라인을 추가로 가동하는 등 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한다.
3분기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대산석화 7~8월)은 매출 3조7235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및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료 가격의 차이) 축소,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생산 운영 최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3분기 첨단소재의 실적은 매출 1조893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이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와 환율 하락 영향 등으로 이익이 줄었다.
3분기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5253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국제 가격 및 환율 하락, 매출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를 증설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추진한다.
3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실적은 매출 2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이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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