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박우량 전 군수 고발…"추진사업 4건 사실관계 확인 필요"

기사등록 2026/11/06 16:27:44

기후대응 도시숲, 염전근로자 안심숙소, 기증수목사업 등

[신안=뉴시스]신안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광주 신안군은 민선 7·8기 주요 사업의 추진 절차와 예산 집행 등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박우량 전 신안군수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고발은 박 전 군수 재임 당시 추진했던 지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염전근로자 안심숙소 건립사업, 명품 팽나무길 조성 등 기증수목 사업, 사계절 꽃피는 1섬 1정원화 사업 등 4개 사업이다.

신안군은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공유재산 교환 절차, 계약 방식, 사업비 집행 및 수목 평가액의 적정성 등에 대한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사기관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감사원 감사는 물론 경찰에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안군은 경찰의 자료 요청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안군은 수사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관련 절차에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행정적·법적 후속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주요 사업의 계약 및 공유재산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번 고발이 전임 군정의 정책이나 성과를 일률적으로 부정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과거에 추진된 사업이라도 의문이 제기된 부분은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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