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세계청년대회 종합지원 TF 가동…16개 부서

기사등록 2026/11/06 16:51:34

세계청년대회 종합지원 TF 첫 회의

학교·체육센터 임시숙소 활용 검토

교통 혼잡·폭염·집중호우 대책 논의

[서울=뉴시스] 5일 오후 마포구청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종합지원 TF 1차 회의'에서 관계부서 참석자들이 분야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제공) 2026.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마포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대비해 종합지원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숙박·교통·안전 분야별 준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종합지원 TF에는 16개 부서가 참여하고 부구청장이 총괄을 맡는다. 구는 ▲총괄·홍보지원반 ▲교통·보행안전반 ▲공간·숙박지원반 ▲재난안전·의료지원반 ▲환경·문화지원반 등 5개 실무반을 두고 내년 9월까지 TF를 운영한다.

구는 상암 일대에 최대 5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일 첫 실무회의에서 참가자 숙박 공간 확보와 교통·보행 안전, 재난·응급의료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살폈다.

우선 학교와 구립 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을 임시숙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중점 검토했다.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에 안내표지를 부착하고 음식점·도시락 제조업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방안도 다뤘다.

교통 분야에서는 행사장 주변 이동 경로를 점검하는 방안과 지하철 이용객 집중에 따른 혼잡 대책, 차량 통제 여부 등을 논의했다.

또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 대책과 응급환자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무더위 대피공간과 그늘막 확보, 식수 공급, 보건소·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의료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모여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국제행사다. 내년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교구별 사전 행사인 교구대회를 거쳐 8월3일부터 8일까지 본대회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약 70만~1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공원 일대에서는 내년 8월3일 개막미사, 5일 교황 환영행사, 6일 십자가의 길 등 주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문화비축기지도 '젊은이 축제' 주요 개최 장소로 지정됐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대회 조직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2지구 및 관내 성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강 순례길'과 '절두산 순교성지' 등 지역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참가자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대회 기간 주민들의 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과 안전을 미리 살피고,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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