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보상에 직접 나설 것과 지난해 12월 숨진 경북행복재단 연구원 사망사건에 대해 경북도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용채(비례) 의원은 6일 제367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 지사에게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 보상 사각지대 해소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북부 초대형 산불로 피해 소상공인의 대출 거절, 임차인 지원 배제, 시·군별 농막 지원금 차별, 필수 농자재·임수산업 및 비지정 문화유산 방치 실태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실질 피해 산정 및 생계비 도비 선제 지원, 특별 보증 도입, 피해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등 5대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불 피해 도민 기만하는 리조트·골프장 개발보다 생존과 일상 회복이 먼저다"라며 "이 지사가 직접 상임위원장을 맡는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과로로 경북행복재단 연구원이 숨졌다"며 경북행복재단의 정재훈 대표이사의 직장 내 괴롭힘과 경북도의 직무유기를 질타했다.
정 의원은 "정 대표이사는 고인의 발인 당일 보고회 행사를 강행하고 진술 오염 시도와 산재 심사 부정 의견 제출 등 2차 가해를 저질렀으며 서울여대 교수 겸직에 따른 주 3일 출근, 집무실 내 대학 온라인 강의 진행, 출장비 부정수급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정 대표이사의 직장 내 괴롭힘을 위원 전원 일치로 인정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산업재해로 공식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도 경북도는 정 대표이사에 대한 징계를 미루고 있다"며 "정 대표이사 즉각 직위해제 및 해임, 재단 전면 특별감사, 유가족 공식 사과 및 노조 참여 재발방지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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