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술도가 저력…나주 다도참주가, 국민 선정 우수기업

기사등록 2026/11/06 14:32:00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 참가

국민이 뽑은 전국 로컬 우수기업 선정

60년 전통에 스마트 양조기술 접목 호평

나주 다도참주가가 제주에서 열린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의 국민 선정 어워즈에서 전국 로컬 우수기업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미지=다도참주가 누리집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 나주에서 60년 전통을 이어온 막걸리 양조업체 다도참주가가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전국적인 로컬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나주 다도참주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의 국민 선정 어워즈에서 전국 로컬 우수기업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국 로컬기업 8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 참여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지역의 전통과 자원을 독창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시킨 기업들이 경쟁한 가운데 전통주를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온 다도참주가의 사업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60년대 초 막걸리 제조를 시작한 다도참주가는 가족 경영으로 전통을 이어온 양조장이다.

전통 제조방식을 고수하면서도 주류업계 최초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컴퓨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제 입국 제조법과 클린 고온발효 등 자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주 품질 향상에도 힘써왔다.
[나주=뉴시스] 한라봉을 가미한 나주 다도참주가 '라봉' 막걸리가 202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3.08.18. photo@newsis.com

2011년 우리술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 대상에 이어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한라봉을 활용한 '라봉'으로 탁주 부문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 농산물과 양조 기술을 결합한 제품 개발도 차별화 요소다.

나주의 특산물인 한라봉과 설향 딸기 등을 활용해 젊은 소비층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양조 부산물을 지역 농가에 제공하는 등 농업과 양조 산업의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도 선정돼 전통주 생산시설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장연수 나주 다도참주가 대표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다도참주가를 전라도 대표 막걸리 브랜드이자 세계인이 인정하는 K-술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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