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정례회 개회…"43일간 행감·예산안 등 심의"

기사등록 2026/11/06 14:28:12
군산시의회 본회의장(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가 6일 제28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18일까지 43일간의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오는 12~20일 행정사무감사와 부의안건 25건을 심사하고,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027년도 본예산안과 2026년도 결산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본회의에서는 서은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항 명칭 반영 촉구 성명서'와 최유정 의원의 '군산내흥초 이전적지 실내 야구연습장 건립 중단 및 중앙투자심사 부대의견 철회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서은식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은 기존 '군산항'을 지우고 통합항만을 '새만금항'으로 규정해 지역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지난 9월 신항 관할권이 군산시로 결정된 만큼 개정안 철회와 '군산신항' 명칭 부여, 통합 명칭 '군산항' 반영을 촉구했다.

최유정 의원은 "전북교육청이 최대 320억원의 교부금 감액 불이익을 피하고자 주민 소통 없이 내흥초 옛터에 52억7300만원 규모의 실내 야구연습장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며 신축 중단 및 교육·문화 복합용도 전환, 교육부의 2022년 중앙투자심사 부대의견 철회와 페널티 면제를 요구했다.

이어 의원 6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경제·도시재생·복지·도시계획 등 시정 현안의 대안을 제시했다.

최경애 의원은 "현대차그룹 새만금 9조원 투자(시비 1093억원 지원 계획)와 군산조선소 선박 10척 건조의향서 체결이 지역경제로 직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미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10개 완료·5개 추진이라는 실적보다 주민이 체감하는 일상 변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주민협의체 갈등 초기 행정·전문가 조정체계 마련, 시설별 운영주체·관리책임 명확화, 인접 생활권 불편 조사 및 부서 예산 연계 개선을 주문했다.

송미숙 의원은 "134억원 규모의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시 1만2000㎡의 석면·유해물질은 안전하게 철거하되, 근대 산업유산인 '호프만식 가마터'와 벽돌·철골 부재는 선별 수습해 공원형 복합공간에 재활용해야 된다"며 설계 반영과 농림축산식품부 계획 변경 협의를 당부했다.

윤신애 의원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5.5%(6만5093명)에 달하나 남부권 핵심인 수송·미장·지곡동(인구 5만3696명 중 어르신 7319명)에는 노인복지 거점시설이 전무하다"며 권역별 수요·접근성 분석을 통한 복지관 확충 우선순위 공개와 남군산권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요청했다.

김영일 의원은 원도심 폐교인 옛 군산초를 역사·문화·관광 복합시설로, 동산중을 유스호스텔 등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며 시·시의회·전북교육청·전문가·주민이 참여하는 폐교 활용 공론화 기구 구성을 건의했다.

설경민 의원은 1976년 지정 후 묶여 있는 서부발전~소룡동 시민체육공원 해안 준공업지역(약 110만㎡)의 토지이용 실태를 전면 조사해 상업·관광 기능이 확대된 구간부터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하고, 금란도 개발 및 원도심과 연계한 공간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서동수 의장은 "새만금신항의 군산시 관할권 확정에 맞춰 신항 명칭을 '군산항'으로 통일해 원포트(통합항만) 물류 기반을 다지고,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복합 물류체계)를 완성해 글로벌 해양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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