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의견 반영해 활동 공간 개선
[서울=뉴시스]권혜인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구립 선유도서관 내 청소년 전용공간인 '사이로'를 새로 단장해 지난 4일 재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이로는 12~16세 청소년들이 독서와 만들기, 음악,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24년 재단법인 씨앗으로부터 기금 10억원을 지원받아 선유도서관 2~3층에 조성됐다.
구는 공간 개선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시설을 개선했다.
이번 공간 개선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했다. 13~14세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공간경험개선단'이 기존 공간을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구는 소음을 줄여달라는 개선단의 요청에 따라 연주 공간에 문을 추가 설치했다. 기존 평상 공간은 게임 공간과 소규모 영화 감상 공간으로 바꿔 아늑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만들기 작업용 테이블을 설치하고 작품 전시 공간도 넓혔다. LP·CD 감상과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반죽 발효를 위한 공간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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