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맞아 인천 강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점자 그림책이 강화도서관에서 전시된다.
강화군은 강화고 학생, 교사들이 직접 만든 점자 그림책을 기증 받아 이달 30일까지 강화도서관에서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강화 교동도 출신인 훈맹정음 창제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과 나눔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점자 그림책 제작에는 강화고 도서부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그림책 내용을 점자로 옮기고, 점자 제작 도구인 '볼로기'를 활용해 점자 스티커를 만들었다.
이후 그림책 각 페이지에 점자 스티커를 붙여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묵점자 혼용 그림책을 완성했다.
제작에 참여한 송영은 강화고 교사는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인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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