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13억 투입 20년 넘은 관로 정비…내년 영등1지구 착수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도심 지반침하(싱크홀)와 장마철 침수, 악취의 원인으로 꼽혔던 전북 익산시 영등·마동·남중동 일대의 낡은 지하 하수관로가 새 관으로 교체됐다.
시는 2022년부터 총사업비 113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영등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매설된지 20년이 넘어 파손과 누수 위험이 큰 우·오수관로 11.5㎞ 구간이다. 시는 정밀조사를 거쳐 영등동 홈플러스~롯데마트 일대 6.9㎞, 마동 어린이공원 주변 3.9㎞, 남중동 북부시장 일원 0.7㎞의 노후 관로를 정비했다.
이 일대는 대형마트 등 중심 상권과 전통시장, 주거지가 밀집해 하수 배출량이 많지만 관로 노후화로 오수 역류와 악취 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최근 노후 하수관 손상에 따른 도심 땅꺼짐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 정비로 지반침하와 국지성 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에 이어 내년부터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영등1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임문택 시 하수도과장은 "노후 하수관 정비는 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지반침하와 침수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관로 교체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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