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상상 사이, 삶의 이유를 묻다…연극 '저수지의 인어'

기사등록 2026/11/06 10:40:15

12월 10~13일 광화문아트홀

[서울=뉴시스] 연극 '저수지의 인어' 포스터. (극단 달팽이주파수 제공) 2026.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저수지의 인어'가 다음 달 10일부터 13일까지 광화문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초고도비만으로 집 밖에 나가지 않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는 청년 철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 철수가 유일하게 열정을 쏟는 일은 글쓰기다.

어느 날 온라인에서 만난 영희와 습작을 주고받던 철수는 멸종 위기에 놓인 '인어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자신이 만들어낸 인어의 모습에서 스스로를 발견하며 조금씩 변화를 맞는다.

작품은 철수와 아버지가 살아가는 현실, 온라인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는 공간, 철수가 창조한 인어의 세계를 교차시키며 고독과 불안 속에서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송천영 작가가 우울과 무기력에 시달렸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작품으로, 연출은 이원재가 맡는다.

배우 윤제문, 오동욱, 윤영균, 한동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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