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베트남·필리핀어 안내자료 배포…불법소각 금지 계도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언어 장벽을 고려한 다국어 안내자료를 제작해 산림 보호에 나섰다.
평창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농업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불법소각 금지와 화재 예방 수칙을 알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를 무단으로 태우는 행위가 산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입국 인원이 많은 라오스와 베트남, 필리핀 출신 근로자들이 모국어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 안내물을 제작·배포했다.
홍보물에는 농업 잔재물과 생활 쓰레기 소각 금지, 산림·인접 지역 내 불을 피우기 제한,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주요 준수사항을 그림과 함께 수록했다.
내달 15일까지 이어지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현장 안내와 계도를 지속해 언어 차이로 인한 정보 전달의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이주하 산림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관련 수칙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해 산림자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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