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6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 약세로 투자자의 운용 리스크 심리 후퇴로 엔 매수,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57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29~157.3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89엔 뛰었다.
일시 1달러=157,27엔까지 상승해 10월30일 이래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하면서 AI 투자로 이어지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다. 5일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이뤄진 SOX 지수는 12.2% 급락했다.
투자가들이 주식 평가이익에 대해 환 헤지 목적으로 쌓은 엔 매도, 달러 매수 포지션을 해소하는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증시 약세로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한 것도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48엔, 0.30% 올라간 1달러=157.70~157.7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6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6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71엔 상승한 1달러=157.71~157.72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틀째 올라 4일 대비 0.75엔 상승한 1달러=157.60~157.70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비롯한 AI 관련주에 매도가 몰리면서 저리스크 자산인 엔에 매수가 유입했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도 엔 매수를 불렀다. 5일 10년채 금리는 4.84%로 마감해 전일보다 0.06% 포인트 내렸다. 9월 상순 이래 2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다만 미국 기준유 WTI 선물가격이 오른 건 엔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6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대폭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77.03~177.08엔으로 전일보다 0.80엔, 0.44%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1222~1.122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0엔, 0.1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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