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동티모르 대통령에 식물세밀화집·에스프레소잔 선물

기사등록 2026/11/06 10:01:14 최종수정 2026/11/06 10:52:24

오르타 대통령 개인 관심사 반영…건강 기원하는 홍삼 선물도

오찬엔 제철 식재료 한식…한우 갈비찜·옥돔 덮밥·에르메라산 커피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공식 방한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에게 한국 자생 희귀식물 세밀화집과 에스프레소잔 세트, 홍삼을 선물한다. [사진=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공식 방한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에게 한국 자생 희귀식물 세밀화집과 에스프레소잔 세트, 홍삼을 선물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선물은 오르타 대통령의 개인적 취향과 관심사, 건강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세밀화집은 국립수목원이 펴낸 작품집으로, 한국 자생 희귀식물의 세밀화가 국문과 영문으로 함께 실려있다. 꽃과 식물에 대한 오르타 대통령의 관심을 반영했다.

에스프레소잔에는 한국 자생식물 문양이 수작업으로 그려져 있다.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오르타 대통령의 기호를 고려한 것이다. 홍삼에는 오르타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정상회담 뒤 열리는 오찬 확대회담에선 한국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한식이 준비된다. 오르타 대통령의 선호와 동티모르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다.

주요리는 제철 가을무와 공주 옥광밤을 곁들인 한우 갈비찜이다. 동티모르에서 즐겨 먹는 녹두를 넣어 지은 옥돔 덮밥과 배추된장국도 함께 나온다. 쌀을 주식으로 고기·생선·채소를 곁들여 먹는 양국의 공통된 식문화를 고려한 한상차림이다.

전채로는 동티모르 국기 색에 맞춰 흰색·붉은색·노란색 밀전병에 소고기와 대게, 채소를 싼 삼색 밀쌈말이가 오른다. 간장 소스를 입힌 닭 채소구이와 전통 잡채도 함께 나온다.

후식은 동티모르 전통 디저트 '비빙카'와 식감이 비슷한 통귤 찹쌀떡과 청도 감 크림 브륄레다. 오르타 대통령이 직접 알리고 있는 동티모르 고산지대 에르메라산 커피도 낸다.

청와대는 이번 방한이 수교 이후 동티모르 대통령의 첫 양자 공식 방한인 만큼, 소인수 회담과 오찬 확대회담을 통해 두 정상의 격의 없는 소통과 상호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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