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中양장시 해상풍력 현장시찰…기업 연계 모색

기사등록 2026/11/06 09:13:05
[울산=뉴시스] 시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산업현장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상욱 울산시장이 현지시간 5일 중국의 대표적인 풍력기업인 밍양그룹 본사에서 장촨웨이(오른쪽)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해상풍력 발전등 에너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2026.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중국의 대표적인 해상풍력 산업거점인 양장시를 찾아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상욱 시장은 이날 중국 광둥성 양장시를 방문해 해상풍력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위진푸(余金富) 양장시장을 면담한다.

양장시는 중국의 주요 해상풍력 산업거점 지역으로 해상풍력 발전설비의 누적 계통연계 용량이 약 8.02GW에 달한다. 지난해 해상풍력 장비 제조기업의 생산액은 187억 위안(약 3조7500억원)을 넘어섰다.

이밖에도 터빈·부품 제조기업과 연구기관, 항만·물류 기능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김 시장과 지역기업 관계자 등 방문단은 밍양그룹의 초청으로 양장시를 찾는다.

방문단은 헬기를 이용해 양장 칭저우 해역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밍양그룹의 16.6㎿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설비를 시찰한다.

이어 밍양그룹 양장 생산기지를 방문해 해상풍력 터빈의 핵심 구성품인 나셀과 블레이드 제조·조립 현장을 둘러본다.

이후 위진푸 양장시장을 만나 해상풍력 산업단지 조성과 제조·항만 기반 구축, 기업 지원 현황 등을 논의한다.

특히 제조기업 유치와 생산기반 조성 등 양장시의 산업 육성 사례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살펴볼 계획이다.

울산시는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와 항만·수소산업 등 지역의 기존 산업 기반을 소개한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조사는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과 지역기업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양장시의 산업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공급망 참여 분야를 발굴한다.

해상풍력 산업기반 조성과 기업 지원정책도 구체화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제조기업, 항만이 어떻게 연결되고 그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울산의 산업 기반과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과제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의 중국 산업현장 방문 일정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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