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원 260석 확보 가능성 있다는 예측도
NYT "거의 모든 지역구가 민주당으로 기울어"
5일(현지 시간)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253석을 확보했다. 공화당은 156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26개 선거구에 대한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250석 이상 확보한 것은 2008년의 257석 이후 18년 만이다. 만약 5석을 더 확보하게 되면 '오바마 돌풍'으로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던 2008년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민주당이 260석 이상 확보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이렇게 되면 2008년 이전에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던 1992년(258석)의 기록도 뛰어넘게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거의 모든 지역구가 민주당으로 기울었다"라며 "민주당은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현재까지 민주당은 지난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234개 지역구 중 52곳에서 승리했고, 39명의 공화당 현직 의원을 낙선시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공화당 참패 원인에 대해 여러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중 하나로 선거구 재조정을 꼽는다. 공화당에 유리하게 하려는 의도였으나 되려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결집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된다. 공화당 원로 의원인 프렌치 힐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참패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호감도"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54석을 확보한 가운데 미시시피와 알래스카에서도 접전을 벌이며 최대 56석 확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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