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이준호(금정구2) 의원은 제341회 정례회에서 '부산시교육청 스마트기기 유지·관리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학교 스마트기기의 유지·관리만을 다루는 조례안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PC와 노트북을 1인 1대씩 보급해 왔다.
이 의원은 초기에 보급한 기기에서 배터리 성능 저하와 액정 파손,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스웰링) 등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스마트기기와 충전보관함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유지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계획에는 기기 현황과 관리 실태 조사, 정비·교체 지원 방안을 담도록 했다. 필요한 비용은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은 기기의 관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교육·홍보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 만지는 스마트기기를 더 안전하게 사용해 화재 위험을 예방하는 일은 곧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제341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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