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콩 생산 늘지만 소비는 제자리…정부·업계, 소비 확대 맞손

기사등록 2026/11/02 16:13:38 최종수정 2026/11/02 16:50:24

생산자·가공업계 상생협약 체결

계약재배 확대·신제품 개발 등 협력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콩 생산자단체 및 식용대두·콩나물콩 가공업계와 '국산 콩 소비 확대 및 수급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국산 콩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 증가가 이에 미치지 못하자 정부와 생산자단체, 가공업계가 소비 확대와 수급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콩 생산자단체 및 식용대두·콩나물콩 가공업계와 '국산 콩 소비 확대 및 수급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농협두류전국협의회와 전국콩생산자연합회 등 생산자단체,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가공업계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생산자단체는 가공업계가 필요로 하는 품질과 규격, 물량에 맞춰 국산 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공업계는 계약재배와 산지 구매 등을 통해 국산 콩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와 업계는 국산 콩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신규 소비처 발굴, 공동 홍보·판촉에도 협력한다.

아울러 '콩 수급관리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최근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소비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앞으로는 생산된 콩이 안정적으로 소비되고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기반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산자와 가공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수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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