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학교체육관 대청소는 우리가 할게"

기사등록 2026/11/02 16:00:42

단원중·관산중·와동중·학현초 시범사업 대상교 선정

교육지원청 청소용역 발주… 학교 업무 줄여

[안산=뉴시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체육관 대청소 지원사업' 용역을 발주, 업체가 2일 와동중학교 체육관 청소를 진행 중이다. (사진=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일선 학교를 대신해 체육관 대청소를 진행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대략 8m 내외 높이의 체육관 청소를 학교가 자체적으로 하기 어렵다는 데 착안, 올해 4개 학교를 우선 선정해 '체육관 대청소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단원중학교와 관산중학교, 와동중학교와 학현초등학교를 우선 시범사업 대상교로 선정했다.

시설관리 전문직원이 배치되지 않은 안산지역 36개 학교 중에서 안산시와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대상 학교체육관을 검토, 체육관을 건립한 지 오래된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예산 2000만원을 투입, 지난달부터 ▲천장·벽면 및 조명 주변의 먼지·거미줄 제거 ▲체육창고 및 교사실 내부 청소, 체육기구 정리정돈 ▲체육관 바닥 전문 청소 등 청소지원을 시작했다. 이날 와동중학교 체육관 청소를 진행, 학현초 체육관 청소지원을 끝으로 올해 시범사업을 마무리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올해 사업 추진 결과와 학교 만족도 등을 분석하고, 2027년에는 사업 성과와 예산 여건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이 청소용역을 직접 발주하고 통합 관리해 학교의 계약·현장 관리 등 행정업무를 줄인만큼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을 거라는 게 안산시교육지원청의 기대다.

이상로 안산교육지원청 학교시설개선과장은 "학교에서의 반응이 좋다. 창고에 잔뜩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고 심지어 방치돼 있던 트로피와 상패 등도 깔끔하게 닦이고 진열되는 걸 보고 감탄을 한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한 학교를 먼저 선정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쾌적한 체육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