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수열에너지 공급

기사등록 2026/11/02 15:40:24

한화갤러리아와 실시협약…2700RT 규모 공급

서관 2031년·동관 2034년부터 단계적 공급

[세종=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서울 마포구 한화갤러리아 본사에서 한화갤러리아와 '갤러리아 명품관 수열에너지 공급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 기존 광역상수도 관로를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약 35%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2일 서울 마포구 한화갤러리아 본사에서 한화갤러리아와 '갤러리아 명품관 수열에너지 공급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수도권 1단계 광역 원수관로를 활용해 갤러리아 명품관 재건축 사업지에 총 2700RT(9.5㎿)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는 명품관 전체 냉방용량의 약 38%, 난방용량의 약 76%에 해당한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물의 온도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수열에너지 공급은 재건축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서관은 2031년 1월부터, 동관은 2034년 1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광역상수도 관로 분기에 필요한 기술 검토와 안정적인 원수 공급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총 1GW 규모의 수열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봉근 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광역상수도 인프라와 수열에너지 기술 역량을 대형 상업시설 재건축에 접목한 선도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열원 공급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도심 내 대형 건축물과 주요 인프라에 수열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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