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경쟁력 강화 방안 이달 발표…생산세액공제 논의

기사등록 2026/11/02 16:00:00

이형일 부총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방문

자율주행 기술력·핵심부품 R&D 확대 추진

업계, 미래차 전환 지원·배터리 리스제 건의

"2~3년 내 글로벌 선도국 수준 기술 갖춰야"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경제관계장관회의-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since1999@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가 자율주행 기술력을 높이고 핵심부품·기술 연구개발(R&D)을 확대하는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 업계가 요청한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지원에 대해서도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전기차·자율주행차 및 부품업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기차 산업과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와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다음 격전지는 바로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2~3년 내 글로벌 선도국 수준의 기술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빠른 변화와 기술혁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업계는 글로벌 경쟁에서 국내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지원을 요청했다.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지원 확대와 배터리 리스제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자율주행차 전담 기관의 전문인력 확충도 건의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도 기업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며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지원은 국회 논의 과정에 정부도 적극 참여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 의견은 이달 중 마련할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이달부터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투입할 예정인 실증차량을 확인하고 차량 제작과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의 차세대 전기차·자율주행차 개발계획도 들었다.

해당 실증차량은 전기차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는 차량이다. 올해 말 200대에 이어 내년에는 누적 300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와 명화공업, 티에이치엔, 서진캠, 오토노머스 A2Z, 라이드플럭스가 참석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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