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라스베이거스서 2~6일 팝업 운영…내년 초 1호점 예정
메가MGC커피, 뉴욕에 첫 매장 연내 개점…투썸·이디야 등 진출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가 커피 소비가 활발한 미국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카페 업계가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더벤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자동차 부품 박람회 세마 쇼(SEMA Show)에서 2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내년 초 라스베이거스에 미국 첫 매장을 열기 전 현지 소비자들에게 대표 음료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더벤티는 세마 쇼와 연계한 리버티워크의 '도쿄 스트리트 라스베이거스(TOKYO STREET LAS VEGAS)' 행사에 참여하며 부스 형태의 팝업을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고객에게 브랜드와 메뉴를 소개하는 프리론칭 행사의 개념"이라면서 "팝업에서는 아메리카노, 하모니차이라떼, 퍼플라벤더티 3종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벤티는 앞서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라스베이거스에 현지 1호점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다.
메가MGC커피는 뉴욕 맨해튼 플랫 아이언 일대에 미국 첫 매장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개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본코리아의 빽다방도 미국 진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17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현지 1호점을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DMV(워싱턴 D.C.·메릴랜드·버지니아) 권역 내 주요 상권에 2, 3호점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향후 미국에서 10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괌에 매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23년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을 열었다. 또 괌 2호점 추가 출점과 미국 본토 진출 등을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국내 카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와 저가 커피 업체들은 세계 최대 카페 시장인 미국에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국내 시장에서 쌓은 매장 운영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 커피 소비 시장인만큼 업계 내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커피 문화 및 고객 기대 수준도 높다"면서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 전략과 실행 계획을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국내 매장 수가 1750개를 넘어선 가운데 미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신규 시장 진출을 택했다.
한편 미국 커피협회의 지난해 가을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6%가 매일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는 생수를 제외하면 미국인이 가장 자주 소비하는 음료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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