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임권택 없는 임권택 영화'…대한민국예술원 영화전

기사등록 2026/11/02 11:21:35 최종수정 2026/11/02 12:34:24

5~6일 AI 영화 상영·포럼

[서울=뉴시스] '2026년 대한민국예술원 영화전' 포스터. (대한민국예술원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이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서 '2026년 대한민국예술원 영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영화전에서는 인공지능(AI)의 영화제작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AI를 활용한 창작의 가능성과 한계를 논의한다.

국내 AI 영화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중단편 AI 영화 8편을 상영하고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기존 영화에 AI 기술을 적용한 영상도 공개된다.

배창호 감독의 '젊은 남자',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 중 일부 장면을 AI로 수정해 선보인다.

또 AI가 임권택 감독의 작품을 학습한 뒤 임 감독의 연출 스타일로 만든 단편영화도 공개한다. AI에 특정 설정을 제공해 대본을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시퀀스를 연출한 작품이다.

예술원 담당자는 "이번 영화전이 AI라는 거친 파도 속에서 한국 영화가 나아갈 지혜로운 항로를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