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가을철 산불 예방·대응대책 추진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소방서가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인 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예방·대응대책'을 추진한다.
2일 익산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국에서 발생한 가을철(10~12월) 산불은 총 345건으로 나타났다. 산림 159.75㏊가 소실됐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247건(71.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인 미상 64건(18.6%), 전기적 요인 9건(2.6%)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누적 강수량 부족과 건조, 강풍 등 기상 여건이 겹치면서 산불 발생 및 확산 위험도 커진 상태다.
익산소방은 예방활동 강화와 사전 대비태세 확립, 관계기관 공동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강풍·건조 특보 발효 시 순찰을 하루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산림 인접 시설과 전통사찰 등 취약지역 현장점검을 벌인다.
산불이 발생하면 신고 접수 단계부터 산림청·지자체 등과 공동대응체계를 가동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가용 소방력을 신속히 투입해 주택·시설물을 보호하고 주민 대피를 지원한다.
소철환 익산소방서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예방부터 초기 대응까지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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