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만2299대 판매…전년비 17.7% 증가
소형 SUV 베뉴, 전체 판매량의 20% 차지
2030년까지 인도에 신차 26종 출시 예정
푸네 신공장 준공으로 현지 생산 확대 박차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두 달 연속 역대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축제철 수요와 베뉴 판매 호조가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푸네 신공장을 통한 생산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지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의 지난 10월 내수·수출 합계 판매량은 8만22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이는 지난 9월 7만7916대보다 4383대(5.6%)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차는 판매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월간 최대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도 내수 판매는 6만2799대로 전년 동월보다 16.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보다도 9.9% 늘어난 수치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1만3017대로 자체 월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 인도 내수 판매의 약 5분의 1을 베뉴가 차지한 셈이다.
수출은 1만95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1% 증가했다.
현대차는 신차 투입으로 인도 내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26일에는 유럽에서만 판매하던 SUV 바이욘을 인도에도 출시했다.
바이욘은 B세그먼트로 인도에서는 베뉴와 크레타 사이에 배치된다.
베뉴보다 큰 차체를 원하면서 크레타 가격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바이욘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중기 신차 공세를 여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인도에 내연기관차 20개, 전기차 6개 등 총 26개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에는 현지 특화 전기차 모델을 신규 출시한다. 이를 통해 초기 수준인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축제철 늘어난 신차 수요에 더해 내수·수출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판매량 경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현대차의 전략적 생산·수출 거점으로서 인도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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