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삼성과 PO서 2승 3패 탈락
"팬들과 하나 돼 3위까지 했다"
"내년엔 PO서 끝나지 않게 준비"
김도영은 1일 PO를 마무리한 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길었던 한 시즌이 끝났다. 올해 시작할 때 목표가 시즌 끝에 선수들과 얼굴 보고 인사하고, 팬분들과 웃으며 인사 나누는 것이었다"며 "이 정도면 목표를 이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적었다.
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PO 5차전에서 1-6으로 패배하며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동시에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도 무산됐다.
김도영은 "시즌 초 KIA가 약팀으로 평가받았지만, 선수들뿐 아니라 팬분들까지 하나의 팀이 돼 3위까지 갈 수 있었다"며 "세계 최고의 팬들과 야구장에서 소통하고 또 응원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KIA가 PO까지 오르는 데에는 슈퍼스타 김도영의 역할이 컸다.
김도영은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45홈런 118타점 120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60을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쳤고, 생애 첫 홈런왕도 차지했다.
아울러 준플레이오프(준PO) 3경기에서 타율 0.333(9타수 3안타) 3홈런 8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시리즈 MVP에 선정됐고, PO 5경기에서도 타율 0.350(20타수 7안타) 1홈런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도영은 "포스트시즌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면서도 "더 높은 위치까지 가지 못했으니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내년엔 우리 팀이 PO에서 끝나지 않도록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을 마감한 김도영은 곧바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도영은 "남아 있는 APBC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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