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공간 넘어 예술로…도서관 동아리 성과공유회

기사등록 2026/11/02 09:50:29

3일 '도서관, 예술로 통하다' 개최

전시 500여점·공연 4편 등 선보여

[서울=뉴시스] 성과공유회 '도서관, 예술로 통하다' 포스터.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날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성과공유회 '도서관, 예술로 통하다'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올해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대상을 지난해 50개관에서 300개관으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도서관에서 운영된 문화예술 동아리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도서관을 중심으로 확산된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전국 16개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가 참여해 캘리그라피, 팝업북, 문인화, 한지공예,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인다.

성남시중원도서관의 '사담(史談)'은 우리 기록유산을 인공지능(AI)으로 재해석한 그림책과 원화를 전시한다. 부평구립청천도서관의 어르신 동아리 '은빛인생'은 60세 이상 회원들이 자신의 삶과 기억, 감정을 글로 쓰고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을 공개한다.

공연에는 4개 도서관 동아리가 참여한다.

강동구립강동중앙도서관의 '쁘띠꼬숑 브릿지 앙상블'은 그림책 낭독과 클래식 연주를 접목한 '그림책 콘서트'를, 마포중앙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책솔이'는 그림책 '황소가 된 돌쇠'와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바탕으로 한 낭독극을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도서관은 책과 지식을 나누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문화를 만들어 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그 역할을 넓혀 가고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쌓아 온 성과를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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