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3분기 영업익 492억…전년비 68.5%↑

기사등록 2026/11/02 09:39:50

고마진 사업 호조·자회사 적자폭 축소로 성장

'알리글로' 연매출 1.5억 달러 달성 가시권

'큐레보' 매각 차익 유입으로 당기순익 확대

[서울=뉴시스] GC녹십자 로고. (사진=GC녹십자 제공) 2026.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GC녹십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92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마진 제품의 성장과 자회사 적자폭 축소가 실적을 견인했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522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당기순이익 20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5%, 1051.9% 증가한 수치다.
 
전통적 성수기인 독감백신은 2분기에서 이연된 실적이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매출이 상반기 5100만 달러(한화 약 681억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분기 약 4600만 달러 매출을 올리며 연간 1억5000만 달러(약 2005억원)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5월 글로벌빅파마 일라이 릴리에 매각한 큐레보(Curevo Vaccine) 거래에 따른 계약금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며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GC녹십자는 향후 해당 파이프라인이 상용화 됐을 때 발생할 잠재적 CMO(위탁생산) 기회와 매출 연동 로열티 등 중장기적인 사업 가치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인 미국 혈장 센터 ABO플라즈마는 이번 분기 적자폭을 대폭 축소했으며, 7개 혈장 센터의 가동률이 상승하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다.

최근 체결된 차세대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계약금 468억원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실적과 글로벌 품목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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