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무감사위 새로 구성…위원장에 양준모 연세대 교수

기사등록 2026/11/02 09:33:25 최종수정 2026/11/02 09:38:25

최고위서 만장일치 의결…위원은 명단 비공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이 2일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에 양준모 연세대 글로벌창의융합대학 교수를 선임하는 등 당무감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당무감사위 인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인선은 지난 9월 28일 이호선 전 당무감사위원장과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새 당무감사위원 7명 중 1명은 당내 인사이며 나머지 6명은 당외 인사로 구성됐다.

양 위원장은 현재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산업에너지환경연구소 이사장과 한국연금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에는 장동혁 대표가 이끈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양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6명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감사 대상자들로부터의 청탁이나 협박·위협으로부터 당무감사 결과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례를 복기해보면 당무감사위와 관련해서 편파적이거나 자의적이라는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셨다"며 "이번 당무감사위는 그러한 비판과 공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체질을 새롭게 바꿔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들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오는 2028년 총선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당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감사에서 하위 평가를 받은 당협위원장은 교체 대상이 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감사 계획은 실시 60일 전 의결·공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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