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적용 노인 1100만명 돌파…총 진료비 137조원

기사등록 2026/11/02 10:00:00 최종수정 2026/11/02 10:16:23

건보공단,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 발간

노인 비율 높은 전남, 월평균 진료비 최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로고. 2023.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건강보험 등 의료보장 적용인구 중 노인 인구가 전년 대비 5.8% 증가하면서 1100만명을 돌파했다. 진료비도 10조원 가까이 늘어 137조원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같이 내용이 담긴 202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2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5302만명으로 전년 대비 0.04%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24년 1040만명에서 2025년 1100만명으로 5.8%의 증가세를 보였다. 65세 미만 인구가 4259만명에서 4201만명으로 1.4%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되는 부분이다.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은 전남 27.7%, 경북 26.7%, 강원 26.4% 순으로 많았고 수도권인 서울은 20.1%, 경기는 17.4%로 나타났다. 세종은 12.1%로 이 비율이 가장 낮았다.

2025년에 부과한 보험료 총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87조4953억원으로 1인당 평균 13만2309원이다. 직장가입자는 15만2771원, 지역가입자는 9만3017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직장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서울이 17만6342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7만2181원, 세종 17만424원 순이다. 제주가 12만7709원으로 가장 적다. 지역가입자는 서울 12만6362원, 세종 10만4259원, 경기 10만3277원 순이었고 전남이 5만9059원으로 가장 적었다.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37조5098억원이며 전년 128조751억원 대비 7.37%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2만8871원이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남이 28만1892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27만1798원, 부산 26만7401원 순으로 많았다. 세종은 17만9888원으로 유일하게 1인당 월평균 진료비가 20만원을 넘지 않았다. 수도권인 서울은 22만752원, 경기는 20만7895원이다.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주요 암 질환자는 유방암이 551명으로 가장 많고 대장암 326명, 위암 315명, 기관지 및 폐암 277명, 간암 160명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유방암은 서울(622명), 대장암은 강원(411명), 위암은 경북(392명), 기관지 및 폐암은 전남(351명)이 가장 많았다.

암 외 주요질환을 보면 치주질환 4만5336명, 감염병 2만937명, 고혈압 1만5380명, 관절염 1만4641명, 정신질환 9097명, 당뇨병 8295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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