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식]공공산후조리원, 개원 후 55명 이용 등

기사등록 2026/11/02 09:37:52
태백 공공산후조리원 전경.(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4월 13일 개원한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이 10월까지 총 55명의 산모가 이용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강릉영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은 산모실 10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간호 인력을 중심으로 산모 건강관리, 신생아 돌봄, 모유수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산모들의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한 교육 체계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영양식을 제공하며 편안한 휴식을 돕고 있다.

개원 이후 10월까지 이용한 산모 총 55명 중 태백시민 이용료 감면 대상자는 49명으로 전체의 약 89%를 차지해 지역 출산가정의 실질적인 산후조리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 산모 52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신생아 돌봄 서비스와 직원 전문성, 감염예방 활동 등 3개 항목에서 응답자 전원이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산모실 환경과 청결도, 식사·배식 서비스에서도 98.1%의 높은 만족률을 기록했으며, 전반적인 서비스 전반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태백시는 신청일 기준 산모 또는 배우자가 태백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경우 이용료의 90%를 감면해 주고 있어, 대상 가구는 2주 기준 18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정기적인 시설 안전점검과 운영 관리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질을 지속해서 높일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세심한 돌봄을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태백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 추진… 5개월간 집중 보호

태백시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부터 거리 노숙인과 주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11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5개월간 집중 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추위에 취약한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태백경찰서, 태백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순찰과 응급보호,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내용은 취약지역 주·야간 순찰 및 보호시설 입소 안내,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에 대한 응급의료 연계, 임시주거비·긴급복지 지원, 방한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이다.

이종덕 태백시 복지국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주변에 보호가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찰서로 적극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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